다단계판매, 매출‧후원수당 늘고 업체‧판매원 수 줄어

다단계판매, 매출‧후원수당 늘고 업체‧판매원 수 줄어

공정거래위원회, 2021년도 다단계판매업자 주요 정보 공개

 

지난해 다단계판매 시장의 총 매출액과 후원수당은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다단계판매업체 수와 판매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 ]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발표한‘2021년도 다단계판매업자 주요 정보 공개’자료에 따르면 2021년도 다단계판매 시장 총 매출액은 5조1,8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7% 증가했고, 후원수당 총액은 1조7,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5.48% 늘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120곳으로 전년보다 2곳 줄었고, 판매원 수는 730만 명으로 전년대비 11.72% 감소했다.

[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 ]

또 다단계판매원 중 후원수당을 한 번이라도 지급 받은 경우는 다섯 명 중 한 명(19%, 139만 명)꼴이며, 대다수(82%)는 연 50만 원 미만을 받은 것으로 조사 됐다.연 3,000만 원 이상의 후원수당을 수령 한 판매원은 전체의 0.1%(1만596명)에 불과했으며, 연 1억 원 이상 소득을 받은 경우는 0.02%(2.036명)수준 이었다.

지난해 상위 10개 다단계판매업자는 한국암웨이, 애터미, 뉴스킨코리아,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유니시티코리아, 한국허벌라이프,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매나테크코리아, 카리스,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로, 1위부터 7위까지는 전년과 동일하다.

[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 ]

2020년 9위였던 매나테크코리아가 지난해에는 8위로 부상했고, 8위였던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가 10위에 랭크됐다. 2020년 11위였던 카리스가 지난해 9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다단계판매업자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한국암웨이는 지난해 1조 3,2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6.65% 성장했다. 2위 애터미는 1조 281억원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3.15% 감소했다. 뉴스킨코리아는 지난해 4,618억원으로 전년대비 6.92%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