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파인리즈C.C.=동국대학교 APP 16기 골프회=1박2일 골프(결과).겨울골프.명문골프장.겨울골프 싫다

 

겨울골프 파인리즈 C.C.를 다녀와서

일시: 2023년 2월 10일(금)~11일(토) 1박2일

골프장:파인리즈 컨트리클럽.

주소:강원 고성군 토성면 잼버리동로 267(토성면 인흥리 506-6)

참석하신 분

유재숙,이경수,유영숙,권미영,윤미라,한애경,박미희,남궁영훈 (8명)

 

한 달 전에 예약을 했다 시간이 참 빠르다.

아침 6시 대림동 삼환아파트 이경수 골프회장 아파트에서 렌트한 솔라티를 이용키로 했다

 

겨울비가 내라는 이른 아침의 라운드 준비는 분주했다. 윤미라 총무가 준비해온 김밥과 음료수로 아침을 대신했다.

 

덕소 상패 공영주차장에서 나머지 일행과 조인했다.

 

2시간 정도 달렸을까?

속초 김영애 순두부집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 정각.

역시 소문대로 소문난 식당에는 손님들이 북적였다. 아침 겸 점심을 순두부로 채웠다

둘이 먹다가 한 사람이 죽어도 모른다는 맛집이 확실했다.

 

시간이 남는다고 옆 카페에서 아메리칸 스타일의 모닝커피도 했다.

 

비는 그치지 않았고 일행은 파인리즈 골프장으로 향했다.

 

명문골프장으로 소문난 파인리즈 컨트리클럽에 도착했다.

라운드 준비를 위해 운동복으로 환복을 하고는 티업 시간을 기다렸다

 

겨울이라 손님이 없다 불과 서 너 팀 정도가 전부였다 날씨는 제법 쌀쌀했다. 비는 그쳤지만 기온은 매우 차가웠다.

 

1조; 이경수,박미희,한애경,남궁영훈.

2조; 유재숙,유영숙,권미영,윤미라

 

2팀으로 나뉘어 시작된 강원도 속초 겨울 라운드의 체험은 장난이 아니었다. 눈이 녹지 않아 주변은 온통 눈밭이었다. 해저드는 얼음이 꽁꽁 언 상태였다. 페어웨이만 살짝 눈을 치워 놓은 상태라 OB도 벌타도 없고 해저드 벌타도 없고 그저 눈 속에서의 즐거움만 느끼는 라운드로 만족해야만 하는 겨울 골프다. 골프공이 언 탓인지 제 거리를 내지 못한다.

 

겨울 골프는 삼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어프로치는 거의 불가능하다. 퍼팅은 제멋대로 굴러간다. 거리 감각이 없다.

 

18홀을 마치고 강원도 속초항의 회 맛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것. 이경수 골프회장의 단골집 동명항 근처 송도 물회집에서의 세꼬시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하다.

 

평소 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이곳의 가자미 세꼬시는 입에서 살살 녹는다. 야채 스키다시가 별미다. 야채와 세꼬시에 밥을 비벼 먹으니 이 또한 별미로다. 둘째 날도 변함없이 눈 속에서의 라운드는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일찍 라운드를 마치고 상경길에 들린 강원도 용대리 황태정식의 맛 또한 기가 막혔다. 황태국이 이렇게 맛난 것인 줄...??? 권미영 대표가 특별히 찬조해준 황태정식이다. 감자전도 추가한다. 반찬이 맛이 있다고 포장을 요청한 일행들도 있었으니 황태정식의 맛은 가히 짐작이 가리라.

 

토요일 오후라 상경길은 다소 밀린듯 했지만 별문제 없이 목적지에 도착했다.

어둠이 깔렸다. 긴 시간 올 때 갈 때 솔라티를 운전한 이경수 회장의 노고에 모두가 감사해 한다.

 

부푼 기대 속에 다녀온 겨울 골프는 기대 이하였지만 여행 기간 중의 먹거리는 너무 좋았다. 숙소도 좋았고 일행들도 좋았고 골프장도 좋았다, 다만 라운드하기엔 역부족 이었을뿐이다.

 

골프는 역시 5월 16일부터 10월 26일까지가 성수기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1박 2일 겨울 골프 여행을 마무리했다.

 

동국대학교 APP 골프회는 2023년도 3월이면 101차 라운드가 시작된다. 10년이 되는 해이다. CEO 과정에서 10년 이상을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동문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조속에 이어온 APP골프회다. 이 아름다운 모임이 계속되기를 응원하며서............

 

동국대학교 APP16기 골프회

회장 이 경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