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 APP 문화예술봉사회, 제45차 서울시 고궁 역사 탐방 성료!
'고종과 이승만 대통령' 테마로 역사적 깊이 더해
동국대학교 APP문화예술봉사회(회장 유재숙)는 지난 11월 11일(화),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한 '제45차 서울시 고궁 역사 탐방' 기획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고종과 이승만 대통령'이라는 특별한 테마 아래, 나정원 해설사와 함께 창덕궁과 창경궁, 그리고 이화장을 탐방하며 참가자들에게 잊혀진 역사의 숨결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창덕궁: 고종과 근대 역사의 흔적
창덕궁에서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이 머물렀던 내전 권역을 중심으로 고종 황제에 얽힌 이야기와 근대적 변화의 흔적을 엿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희정당 (熙政堂)
🌺 원래는 왕의 공식적인 편전(정무 공간)이었던 선정전이 좁아지자, 순조 때부터 그 기능을 대신하게 된 곳입니다.
🌺 1917년 대화재로 소실된 후 1920년 경복궁 전각을 헐어 복구하는 과정에서 서양식 실내장식이 도입되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근대화의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건물 입구에 자동차가 드나들 수 있도록 서양식 포치를 설치한 것 등이 대표적입니다.
대조전 (大造殿)
🏛️왕과 왕비의 공식 침전(寢殿)입니다. '대조(大造)'는 큰 공을 이룬다는 뜻으로, 현명한 왕자 생산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지붕에 용마루가 없는데, 이는 용(龍)으로 상징되는 임금의 침소 위에 또 다른 용인 용마루가 누르는 것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희정당과 마찬가지로 1917년 화재 후 복원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경복궁의 교태전을 헐어다 지었기 때문에 원래의 모습을 많이 잃고 근대적 요소(유리창, 쪽마루, 전등 등)가 혼합된 양식을 띠고 있습니다.
●창경궁: 일제강점기 비극의 현장
창경궁에서는 일제강점기의 가슴 아픈 비화가 참가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일제의 궁궐 격하와 '창경원'의 비극
🌺 일제는 순종 황제를 위로한다는 구실로 창경궁의 전각을 훼철하고, 궁궐 안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했습니다.
🌺 1911년에는 궁궐의 이름까지 '창경원(昌慶苑)'으로 격하하여, 왕이 머물던 신성한 공간을 대중의 유원지로 전락시키며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짓밟았습니다.
🌺 1983년에야 비로소 일제에 의해 변형된 시설들이 철거되고 '창경궁'이라는 이름을 되찾으며 조선의 궁궐로서 복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화장: 초대 대통령의 소박한 귀환처
고궁 투어를 마친 후, 마지막 코스로는 대한민국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사저인 이화장(梨花莊)을 방문했습니다.
이화장은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 망명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준비하고, 하야 후 잠시 머물렀던 곳으로, 그의 정치적 여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장소입니다.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가옥 구조에서 독립운동가이자 건국 대통령의 검소했던 삶의 단면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의미 있는 만남: 참가자들은 생존해 계신 이승만 대통령의 며느리(조혜자 여사)와 손자(이병구 대표)를 만나 따뜻한 차담을 나누며 격동의 역사 속에서 이화장을 지켜온 후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기념촬영을 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화장을 잘 관리하고 보존하는 것이 큰 사명이라고 밝힌 며느리 조혜자 여사의 이야기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소감
4시간에 걸친 역사 투어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개성만두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유익했던 시간을 토론하고 자체 평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해설사를 통해 숨겨진 역사적 맥락과 인물의 비화를 들으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화장에서 대통령 후손을 직접 만난 경험은 그 어떤 역사 교육보다 의미가 컸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동국대학교 APP문화예술봉사회는 앞으로도 이처럼 교육적 깊이와 특별한 경험을 겸비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유재숙 회장은 말했습니다.
참석하신 분
유재숙,채동일,박정희,김후남,심옥규,신재선,한애경,유영숙,김기분,김기자,박현순,유태옥,김혜인,김성하,김성자,최진희,박광성,김기식,박미원,전혜영,주대중,김도연,고은정,이춘화,어승현,임범수,한정해,이승숙,장만순,나정원,청년회,이경준,채진수,이윤창,박복형,남궁영훈,(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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