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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APP산악회, 제131차 동강 래프팅 성료… 역사의 숨결과 청정 자연을 동시에 품다

by boss7225 202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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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APP산악회, 제131차 동강 래프팅 성료… 역사의 숨결과 청정 자연을 동시에 품다

– 40여 명의 동문 참여, 영월 단종역사관 견학부터 동강 래프팅까지 알찬 일정

– 비운의 왕 단종의 슬픈 사연 회상하며 동문 간의 단합과 협동심 다져

 

동국대학교 APP산악회(회장 김종우)는 지난 88(), 강원도 영월과 정선 일대를 아우르는 동강에서 '131차 동강 래프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동국대학교 APP 동문 40여 명이 참가해 역사의 슬픔을 품은 영월의 유적지를 둘러보고, 푸른 동강의 물살을 가르며 단합과 협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 어린 임금 단종의 한(恨)이 서린 땅, 영월 단종묘(장릉)와 슬픈 사연

이날 오전 730분 서울 신설동을 출발한 일행은 오전 11시경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단종역사관에 도착했다. 동문들은 본격적인 래프팅에 앞서 조선 왕조 가장 비운의 왕으로 꼽히는 제6대 임금 단종(端宗)의 슬픈 역사를 탐방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단종은 12세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으나, 숙부인 수양대군(훗날 세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권력을 잃고 1457년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영월 청령포로 유배되었다.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이고 뒤편은 가파른 절벽으로 막힌 고립된 땅에서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단종은 그해 가을, 끝내 사약을 받고 17세의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죽음 이후에도 시신을 수습하는 자는 3족을 멸한다는 세조의 엄명이 내렸으나, 영월의 호장 엄흥도가 위험을 무릅쓰고 단종의 시신을 암매장하여 현재의 장릉(단종묘)’이 조성되었다. 장릉은 그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동문들은 단종역사관을 둘러보며 어린 임금의 고독했던 삶과 그를 향한 충신들의 절개를 회상하며 숙연한 마음을 다졌다.

 

■ 태백산맥이 빚어낸 비경, 동강, 그리고 지정학적 특징

역사 탐방을 마친 일행은 영월관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본격적인 래프팅이 펼쳐질 동강으로 이동했다.

 

동강(東江)은 강원도 정선군 오대천과 조양강이 만나는 지점부터 시작하여 영월군 영월읍에서 서강(西江)과 합류해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약 65km 길이의 리아스식 곡류 하천이다. 영월읍을 기준으로 동쪽에서 흘러드는 강이라 하여 전통적으로 '동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동강의 강폭은 구간에 따라 약 50m에서 200m에 이르며, 수천만 년 동안 석회암 지형을 깎아내리며 형성된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병풍 절벽, 옥빛 물물줄기가 어우러져 한반도 최고의 비경 중 하나로 꼽힌다. 2000년대 초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원형 그대로의 청정 자연을 유지하고 있다.

 

■ 동강 물살을 가르는 스릴

래프팅(Rafting)은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고무보트를 이용해 거친 물살을 헤쳐 나가는 대표적인 레저 스포츠다. 래프팅의 가장 큰 목적과 의미는 자연과의 호흡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거친 여울을 만났을 때 모든 탑승자가 한 마음으로 노를 저어야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속 없는 단합, 신뢰, 그리고 강력한 팀워크(협동심)를 배양하는 데 있다.

 

오후 230, '한마음래프팅' 현장에 도착해 안전 교육을 받고 환복을 마친 동문들은 10명씩 4대의 보트에 분승하여 본격적인 탐사를 시작했다.

 

2시간 30분에 걸쳐 펼쳐진 래프팅 동안 참가자들은 차가운 동강 물세례를 맞으며 무더위를 날려 보냈다. 급류를 만날 때마다 서로의 박자에 맞춰 힘차게 구령을 외치고 노를 저으며 급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거친 기함 소리와 웃음소리가 동강 계곡을 가득 채웠다. 동문들은 서로 물을 튀기며 장난을 치다가도, 안전을 서로 챙겨주며 동문 간의 깊은 정을 확인했다.

 

■ 삼겹살 바비큐의 행복,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제131차 산행

오후 5시경 래프팅을 무사히 마무리한 동문들은 인근 솔밭 바비큐장으로 이동해 허기진 배를 채웠다. 철판에 구워진 노릇노릇한 삼겹살과 함께 나누는 담소는 참가자 모두에게 "꿀맛과도 같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오후 7시 동강을 출발한 버스는 밤 1020분 서울에 도착하며 모든 일정을 차질 없이 끝마쳤다.

 

이번 제131차 동강 래프팅을 끌어준 동국대학교 APP산악회 김종우 회장은 "무더운 여름날 40여 명의 동문이 안전사고 없이 역사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고, 동강의 푸른 물결 속에서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동문 간의 우의를 다지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 역시 단종의 슬픈 사연이 담긴 영월의 역사와 동강의 스릴 넘치는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 다음 모임을 기약했다.

 

참석하신 분

김종우,이경삼,김대식,최기홍,유창렬,한수한,박정희,고종화,김혜인,김영남,정 미,전민정,조미경,이경수,김희선,황필건,김은영,구혜순,이명종,유태옥,이강호,백명심,고은정,김도연,고경현,서철희,김미라,하만채,권선복,권정민,곽은희,장유진,장영주,김대식1,김대식2,김도연1,장영주1,남궁영훈,(38)

 

협찬하신 분

(30만원),채동일,김종우,동국제약/(20만원)김영남,정 미,백명심,김기자.(고급카페트 1)최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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