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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현대바이오 CP-COV03 임상 2상 '성공’

by boss7225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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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CP-COV03 임상 2상 '성공’

- 코로나19 증상개선 4일 단축, 긴급 사용 승인 신청 준비 박차
- 임상 2상 결과 1차 유효성 세계 첫 입증, 99% 이상 신뢰도

현대바이오 사이언스(대표 오상기)의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이 임상2상의 1차 유효성 평가 결과 증상 개선에 드는 기간을 대조군 대비 4일 단축했습니다.

현대바이오는 310CP-COV03의 임상2상 탑 라인(top line)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12개 증상을 대상으로 한 CP-COV031차 유효성 평가 결과는 특히 신뢰도 99% 이상에서 나온 것으로, 통계적 유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로써 CP-COV03은 임상2상에서 FDA 기준에 따른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를 세계 최초로 충족한 치료제라는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일본 정부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시오노기 제약의 조코바는 5개 증상 개선 소요 기간 단축을 1(24.3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식품의약청(FDA)은 코로나19 임상에서 1차 유효성 평가 시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등 총 14가지 증상을 평가하도록 가이드라인으로 제시, 세계 각국이 이를 신축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는 임상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통계적 유의치를 충족해야 과학적 객관성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일본 시오노기 제약의 조코바는 임상2상에서 12가지 증상을 대상으로 한 1차 유효성 평가 지표 충족에 실패, 임상3상에서 평가 증상을 5개로 줄여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11개 증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3(EPIC-SR)에서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CP-COV03은 이번 임상에서 혈액 중 약물 농도가 높아질 때 바이럴 로드(viral load, 바이러스 수치)가 줄어드는 경향을 신뢰도 99% 이상에서 나타냈다. 이는 CP-COV03의 약물농도와 바이럴로드 간 상관관계가 인체 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것입니다.

CP-COV03의 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는 코로나19를 포함해 31종의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효능이 글로벌 연구기관들의 연구 결과로 이미 밝혀져 있어, CP-COV03이 코로나 치료제를 '신호탄'으로 범용(broad-spectrum) 항바이러스제로 탄생할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CP-COV03은 안전성 평가에서도 중대한 이상 반응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탑 라인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 등 관계 당국에 제출하고 임상2상을 통해 발견한 최적 투여량(300mg)으로 긴급 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준비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오노기의 조코바도 임상3상에서 125mg, 250mg 두 용량을 테스트하여 이 중 최적 투여량인 125mg으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사는 아울러 임상 결과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제기구 및 기관에 전달하고, 다음 팬데믹 대비 차원에서 현재 치료제가 없는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현대바이오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19세 이상 성인 중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감염 환자 300명을 100명씩 3개 군으로 나눠 CP-COV03의 임상을 진행했습니다.

■ "임상 3상에 준하는 임상 대상자 규모"

현대바이오가 이번 임상 참여 모집인원을 300명으로 한 것은 긴급 사용승인 신청과 관련된 결정이었습니다.

회사는 당초 모집인원을 통상적인 임상 2상 인원보다 많은 180명으로 계획했다가 긴급 사용승인 신청을 고려, 관계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모집인원을 3상 규모에 준하는 300명으로 확대했습니다. 긴급 사용승인 신청에 필요한 통계적 유의성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임상 모집인원은 2상의 경우 50~200, 3상은 300~1,000명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코로나 사태 종식을 위해선 치료제 꼭 필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등을 이유로 '코로나와 공존' '엔데믹' 선언 등 보건정책 변화를 모색 중입니다. 이는 확진자 수 감소 등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 등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하게 정책을 변경하는 고육지책 적 측면도 큽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아직도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고, 사태를 종식할 만한 확실한 치료제가 여전히 없는 실정이다. 특히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이 대세를 이루면서 예방용 백신 접종률마저 떨어지고 있어 코로나 치료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관한 어두운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의 트레버 베드퍼드 교수는 이달 초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매년 미국인의 50% 정도가 코로나에 걸리고, 10만 명 이상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엔데믹 선언 움직임에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진정한 코로나 엔데믹을 위해서는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꼭 필요하다고 목청을 높이는 전문가들이 국내외에 적지 않습니다.

■ 니클로사마이드 약물 재창출 첫 사례

이번 임상에서 CP-COV03은 혈액 중 주 약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의 농도가 높아질 때 바이럴로드(viral load, 바이러스 수치)가 줄어드는 경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습니다. 유의확률은 300mg이군 0.0035, 450mg 군이 0.0009로 모두 통계적 유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인체에서 니클로사마이드의 항바이러스 유효농도가 관찰되고, 이에 따른 바이럴로드 감소가 관찰된 첫 사례이다. 이로써 CP-COV03은 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의 약물 재창출 최초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1950년대 바이엘이 출시한 니클로사마이드는 사스, 메르스, HIV, C형간염 바이러스 등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알려지면서 국제적 시선을 끌었으나 낮은 생체이용률이라는 한계를 기술적으로 극복하지 못하여 오랜 세월 항바이러스제로 약물 재창출되지 못한 약물입니다. 현대바이오의 CP-COV03은 약물 전달체(DDS)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2020년 니클로사마이드의 생체이용률을 최고 43배 끌어올리는 데 성공해 개발된 항바이러스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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