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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럭셔리 립스틱' 내리막길, LVMH·케링 등 명품 그룹 뷰티 사업 '선택과 집중' 돌입

by boss7225 202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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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립스틱' 내리막길, LVMH·케링 등 명품 그룹 뷰티 사업 '선택과 집중' 돌입

글로벌 명품 시장을 주도하는 LVMH와 케링 등 주요 명품 그룹들이 한때 '스몰 럭셔리'의 상징으로 불리던 뷰티 사업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과 복잡한 유통 구조, 그리고 글로벌 소비 둔화가 겹치면서 기대만큼의 수익을 확보하지 못하자, 뷰티 부문이 '돈 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 럭셔리 그룹, 뷰티 사업 '축소 및 매각' 움직임

LVMH, 펜티뷰티 매각 검토: LVMH는 가수 리한나와 합작 설립한 뷰티 브랜드 '펜티뷰티(Fenty Beauty)'의 지분 일부(50%)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2017년 공동 설립 당시 뷰티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최근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펜티뷰티는 지난해 약 4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시장에서는 기업가치를 10억~20억 달러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케링, 뷰티 사업 통째로 매각: 케링 그룹은 뷰티 사업 부문을 통째로 매각합니다. 매각 대상에는 럭셔리 향수 브랜드 크리드(Creed)와 함께 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등 주요 브랜드의 화장품·향수 라이선스권이 포함됩니다. 이는 구찌의 실적 부진과 95억 유로에 달하는 부채 부담 속에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패션 부문에 재투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2. 수익성 악화 및 사업 구조 차이

명품 그룹들이 뷰티 사업에서 발을 빼는 주된 이유는 수익성 확보의 어려움 때문입니다.

치열해진 경쟁과 유통 구조: 뷰티 시장은 명품 패션 시장보다 훨씬 경쟁이 치열하며, 복잡한 유통 구조로 인해 기대했던 만큼의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패션과의 사업 구조 차이: 명품 그룹의 주력 부문인 패션/가죽 제품 사업은 높은 마진을 자랑하지만, 화장품은 연구개발 및 생산 비용, 마케팅, 유통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발생하여 패션 사업만큼의 고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부문
LVMH 사업 부문별 매출 증가율 (vs. 전년 동기, % 단위)
패션/가죽 제품
-18
시계/주얼리
-7
와인/주류
-2
향수/화장품
-8
셀렉티브 유통
-5

상기 매출 증감률은 특정 3분기 실적(전년 동기 대비) 기준이며, 향수/화장품 부문은 -8%로 패션(-18%) 다음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3. 명품 산업의 '본업 회귀' 트렌드

이번 구조조정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명품 업계의 새로운 기조를 반영합니다.

 

팬데믹 이후 뷰티 시장 변화: 코로나19 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 등으로 색조 화장품(특히 립스틱) 수요가 감소했고, 이는 '스몰 럭셔리'의 수요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구조조정의 목표: 명품 그룹들은 재무적 안정성과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부가가치가 낮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자원을 본업인 패션 및 가죽 제품 사업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 진단: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명품 기업들이 한때 브랜드 확장을 위해 뷰티에 진출했지만, 이제는 '럭셔리 산업이 본업으로 회귀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습니다.

결론적으로, LVMH와 케링의 뷰티 사업 구조조정은 글로벌 소비 둔화와 뷰티 시장 내 치열한 경쟁 심화 속에서 명품 기업들이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변화를 보여줍니다. 뷰티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럭셔리 그룹에게는 더 이상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닌, 효율화를 통해 체질을 개선해야 할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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