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7월 13일 개막
3일간 코엑스서 개최 … 해외 참가사 비중 40%, 글로벌 교류 기대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가 오는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주최측은 전시 확정과 함께 사전 등록을 오픈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2022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영국에 본사를 둔 리드 익시비션(Reed Exhibitions)이 주최하고 케이훼어스 주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진행된다. 스킨케어, 선케어, 색조, 헤어케어, 향수, 구강케어 분야의 퍼스널케어 원료 제조사 및 공급사와 관련 서비스, 컨설팅 기업 등 150여개사가 참가한다.
우선 DSM, DKSH, 세픽(Seppic), 아데카(Adeka), 에보닉(EVONIK), 씨큐브(CQV), 머크(Merck)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퍼스널케어 원료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천연자원, 특수효소 및 응용미생물 기반 소재를 개발하는 에이스엠자임, 펄, 글리터 제품과 형광안료, 천연원료를 취급하는 진우무역, 코스모스(cosmos) 인증 100% 천연유화제 제조기업 주피터, 관련법 안내와 기업별 컨설팅을 제공하는 국립생물자원관 등 올해 처음으로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가하는 업체도 만날 수 있다.
인코스메틱스는 전 세계 글로벌 원료 제조사들의 혁신적인 원료를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산업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원료 특성상 직접 샘플과 제형 테스트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한데, 인코스메틱스는 원료를 전문으로 다루는 비즈니스 전시회인 만큼 화장품 개발 전문가들과 원료, 소재, 마케팅 관계자들에게 원료에 대한 깊고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교류의 장이 되는 유용한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해외 참가사 비중이 약 40%에 달해 코로나19로 인해 교류가 힘들었던 글로벌 업체와 조우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마련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사전등록 오픈 첫 주에만 약 1천명이 참관 등록을 마쳤는데, 이같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부대 행사로는 화장품 원료 시장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마케팅 트렌드 및 규제 세미나와 테크니컬 세미나가 진행된다. 8개월 이내에 출시된 새로운 원료를 소개하는 이노베이션 존도 운영되며 전시회 현장에서 베스트 원료(Best ingredient award) 수상자도 발표하는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민텔(Mintel)과 함께하는 ‘K-뷰티 인스퍼레이션 존’도 선보인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각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Top10 제품을 분석하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K-뷰티’를 주제로 라이브 데모도 진행된다.
주최측 관계자는 “화장품산업군 종사자라면 반드시 관람해야 할 전시회라는 평가에 누가 되지 않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유익한 정보획득 및 교류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규제도 완화되고 있는 만큼 국내 및 해외 관람객들 모두 만족하고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활기찬 행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관람객 사전 등록은 오는 7월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등록 시 입장료는 2만원이나, 사전 등록 시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와 같은 그룹의 전시회로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관람객들이 주로 찾는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이 4월 5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해당 전시회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 많은 글로벌 기업과 관계자들 사이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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