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 APP문화예술봉사회, ‘전통과 신명이 흐르는 안동’으로 제49차 문화유적지 탐방 성료
동국대학교 APP문화예술봉사회(회장 유재숙)는 초여름의 길목에서 우리 고유의 역사와 전통문화의 숨결을 느끼기 위한 뜻깊은 여정을 다녀왔다.
APP문예봉은 지난 6월 2일(화), 회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9차 경북 안동 문화유적지 탐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탐방은 한국의 전통 미와 유교 문화가 고스란히 보존된 경북 안동의 주요 명소들을 깊이 있게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웅장한 역사와 자연의 조화, 안동을 마주하다
이날 오전 7시, 참가자들은 동국대학교 정각원에 모여 최고급 리무진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경수 문예봉 부회장의 진행으로 버스 안에서는 채동일 총동문회장의 인사말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활기찬 인사가 이어지며 탐방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안동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먼저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안내와 함께 하회마을 구석구석을 탐방했다.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른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하회(河回)마을로 풍산 류씨의 집성촌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민속마을이다. 조선 시대 양반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기와집과 서민들의 삶이 담긴 초가집이 오랜 세월 동안 원형을 유지하며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마을 내 마련된 전통 그네 터에서는 시원하게 그네를 타며 고풍스러운 마을 분위기를 만끽하기도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하회마을 탐방을 마친 회원들은 하회마을내의 ‘목석원’으로 이동해 안동의 명물인 고소한 안동간고등어로 풍성한 점심 식사를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하회탈춤의 신명과 서원의 호젓함에 취하다
오후 2시부터는 안동 문화의 정점인 하회탈춤(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관람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회원들은 해학적이면서도 풍자 가득한 몸짓과 신명 나는 가락에 호응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하회탈춤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로 하회마을에서 상민들에 의해 전승되어 온 가면극이다. 지배 계층인 양반과 선비를 비판하고 해학적으로 풍자하며, 서민들의 애환을 신명 나는 춤과 재담으로 풀어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웃음을 선사한다. 공연장에서는 황필건 장학위원장이 공연장에 직접 올라가 함께 즐기며 관람자들의 웃음꽃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또 다른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만대루에 앉아 바라보는 낙동강과 병산의 절경에 탄성을 자아냈다.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병산서원으로 한국 서원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 특히 자연을 서원 안으로 그대로 끌어안은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뷰는 건축과 자연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원으로 찬사받고 있다.
병산서원 탐방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35기 하만채 회장이 즉석에서 아이스크림을 쏘아 주는 재치로 참가자 모두에세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달빛 비치는 월영교에서의 힐링, 그리고 따뜻한 정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갈 무렵, 참가자들은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교인 월영교를 체험했다. 낙동강 위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다리 위에서 회원들은 손하트를 만들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월영교는 안동댐 하류에 위치한 월영교로 한 부부의 숭고한 사랑이 담긴 미투리(짚신) 모양을 형상화해 만든 다리이다. 밤이 되면 다리를 감싸는 은은한 조명과 강물에 비친 달빛이 어우러져 몽환적이고 로맨틱한 야경을 자랑하는 안동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이다.
모든 유적지 탐방을 마친 후, 오후 6시 안동시 구시장에 위치한 안동찜닭 골목의 ‘밀레니엄 안동찜닭’에서 안동의 또 다른 대표 먹거리인 찜닭으로 푸짐한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식사 자리에서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유재숙 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건배사가 이어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이날 유재숙 회장은 멀리 안동까지 걸음을 해준 참석자 전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4만 원 상당의 ‘안동 간고등어 1박스’를 기념 선물로 증정하여 양손 무겁고 마음은 따뜻한 탐방을 완성했다. 뿐만아니라 버스 안에서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재치 게임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권 등, 크고 작은 선물이 모두에게 지급되는 훈훈함도 더해졌다.
모든 일정을 차질 없이 마친 APP 문화예술봉사회는 리무진 버스 편으로 밤 10시경 동국대학교 정각원에 무사히 도착해 해산했다.
유재숙 회장은 “제49차를 맞이한 이번 안동 탐방은 동문들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 동문 간의 두터운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APP문화예술봉사회는 우리 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 다양한 활동과 봉사를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석하신 분]
채동일, 유재숙, 오경희, 민경익, 황필건, 김혜인, 안혜준, 이경수, 한종봉, 유영숙, 유정란, 신재선, 구혜순, 한애경, 한정해, 김후남, 김은영, 채수철, 박미희, 고은정, 최진희, 하만채, 장유진, 남궁영훈.(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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